박경리문학관 한옥문화 백일장
초등 3∼6학년 시 부문 작품공모

박경리문학관이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전국 초등부 최참판댁 한옥 문화 백일장'을 연다. 박경리문학관과 고도일병원이 주최하고, 하동군이 후원하는 백일장은 어린이들에게 전통 가옥인 한옥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박경리 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최참판댁에서 빼어난 글솜씨를 지닌 미래 역량을 선발하는 것이 목표다.

공모는 시 부문으로 초등 3∼6학년 학생이 참가 대상이며 예선과 결선으로 진행된다. 예선 공모 기간은 4월 10일까지다. 시제는 초가(집), 술래잡기, 마스크 등이며, 3편을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예선 발표는 4월 18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개별 통보한다.

예선 통과자가 참가하는 결선은 5월 5일 오전 10시 30분 하동군 악양면에 있는 박경리문학관 앞 야외무대에서 치러진다. 시제는 당일 발표될 예정이다. 결선 참여 학생은 한복을 무료로 대여해 입고 조선시대 과거장과 같은 분위기에서 임하게 된다.

박경리문학관은 장원 1명(상금 30만 원), 차상 2명(20만 원), 차하 3명(15만 원), 장려 15명(10만 원)을 뽑아 상장을 준다. 특별상으로 하동군수상, 고도일병원장상을 선정한다.

수상자 작품을 평생 소장할 수 있도록 시집으로 제작해 1인당 10권씩 무료 배포한다. 시상식은 결선 당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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