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 경상남도 백도라지 특화작목단지 대상지로 산청군과 고성군을 선정했다. 

경남도는 재배 수확 후 가공과 판매 연계, 참여 농가의 조직화,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가의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두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공급 규모는 2022년부터 20224년까지 3년간 연간 120~150만 주 정도의 우량 백도라지 묘를 2개 지역에 집중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지역 농산물 가공센터 및 가공 시설, 지역 축제를 이용한 홍보와 판매 등 지역 자원 간 연계로 시너지를 발휘해 경남을 대표하는 백도라지 전문재배단지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이흥수 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장은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에서 우량묘 안정생산기술에 관한 연구개발과 2개 지역의 선택과 집중에 의한 특화작목단지 육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여 경남 약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연구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자보급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김윤숙 연구사는 "도라지(장백) 외에 더덕(재래종) 등 우수 약용작물 플러그 묘를 현재 분양하고 있으며, 경남 도내 18개 시군의 약용작물 재배에 관심 있는 농가는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3월 25일까지 분양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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