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올해 1월 백화점 판매액지수가 2020년보다 늘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는 모양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2년 1월 경남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올해 1월 백화점 판매액지수는 98.9(2015년=100)로 지난해 1월 지수 73.2보다 35.1% 오른 모습이다. 

경남 백화점 판매액지수 2019년 전체 평균은 95.9, 2020년은 78.4를 기록한 바 있다. 2021년 전체 평균 판매액지수는 87.1로 2020년에 비해 11.1% 늘었다. 

경남 백화점 판매액지수 추이를 보면 2020년 1분기 72.7까지 하락했으며, 한 해 동안  90을 넘지 못하다가 지난해 9월부터 판매액 지수가 90 이상, 100을 넘기 시작했다. 

경남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2019년 92.9, 2020년 92.7, 2021년 91.5로 코로나19 영향에 큰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1.9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2.2%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상품군 중 의복, 신발·가방, 화장품, 오락·취미·경기용품, 가전제품, 음식료품, 기타상품 순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올해 1월 경남 건설수주 투자가 급증해 708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에 비해 114.1% 증가한 수치다. 올해 1월 공공과 민간부문 발주가 모두 늘었다. 공공부문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8.2% 늘고 민간부문은 부동산업에서 수주가 늘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9.4% 늘었다. 

1월 경남 건설수주가 급증한 이유를 동남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는 "대산공원 민간 특례사업 3046억 원, 양산시 산막동 복합물류센터 신축 프로젝트 1458억 원이 건설수주 증가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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