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전농부경연맹 의장 선출
적극적 농정 개입 포부도 밝혀

조병옥(53·사진)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이 부산경남연맹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새 의장으로 선출됐다.

전농부경연맹은 8일 오전 창원시 의창구 경남농어업인회관에서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장호봉(51) 부의장이 연임됐고, 김종열(60) 전 의령군농민회장이 새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사무처장은 최현석(53) 전 합천군농민회 부회장이, 정책위원장은 강순중(54) 부산경남연맹 사무처장이 맡았다.

조 신임 의장은 앞으로 2년간 부산경남연맹을 이끈다.

조 의장은 "농촌 소멸, 농촌 고령화와 함께 우리 조직도 예전의 활기를 잃은 지 오래"라면서 "이전 모습으로 복구하고 활성화할 방안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의장은 "농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욕심이 있다"면서 "경남도가 수립하고 있는 경남형 공익직불제를 경남도와 협의하고 의견을 나눠서 농민들에게 최선의 직불제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조 의장은 농정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행정과 논의하고 설계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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