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의병교 500m 구간 공사
재생사업 연계 환경 개선 기대

의령읍 도심지 중심도로가 전선 지중화로 깔끔해진다.

의령군은 군청∼의병교 500m가 한국전력 2022년도 지중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전이 진행하는 '2022년 지자체 요청 지중화 사업'으로, 오는 3월 한전과 협약 체결 등 행정절차를 마친 후 사업비 15억 8800만 원을 들여 10월 공사를 시작한다. 해당 구간은 의령읍 도심지 중심 지역으로 의령에서 사람 왕래가 가장 잦은 도로다. 하지만, 이 구간은 폭이 좁은 데다 전봇대까지 설치돼 주민 안전을 위협해 왔다. 이번 전선 지중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들의 보행 안전이 강화될 전망이다.

군은 도심지 전선 지중화로 의령읍 도심지가 한층 더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곳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9억 원을 들여 문화공간 조성, 복지시설 확충 등 원도심 기능을 회복시키는 공사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오태완 군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과 함께 전선 지중화 사업까지 확정되면서 의령읍 중심지 활성화에 속도가 붙게 됐다"며 "군민 안전을 가장 중심에 두고 도심 미관까지 가꿀 수 있도록 세심히 사업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