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 4000명 목표…권역별 강점 활용 전략 마련

창원시가 올해 투자유치 4조 원, 일자리 창출 4000명 달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뛰어들었다.

시는 권역별 지역특성과 강점을 연계하고 투자유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3권역별 3플러스 투자전략을 마련했다.

권역별 투자에서 창원권역은 창원국가산단 유휴 터와 국가산단 확장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 전기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미래차·수소·방위산업 등 특화 산업군별 기업 유치 계획을 세웠다.

마산권역은 마산해양신도시와 수정지구, 가포지구 등을 활용해 대규모 투자기업 발굴을 목표로 잡았다. 진해권역은 신항·신공항을 배경으로 웅동2지구, 안골산업단지 등에 대규모 제조물류단지 조성을 계획했다.

플러스 전략은 산업 클러스터 조성, 다국적 기업 유치, 강소특구·신항 연계 투자유치 프로젝트 발굴, 유관기관 협업 통한 외국인 투자자본 유치, 신항 스마트물류산업 생태계 활용 국내 복귀기업 유치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상반기 3조 원 투자유치를 실현하고자 국가공모사업 선정 노력도 잇는다.

투자환경·지원제도 협의, 인허가 애로 해소·보조금 지원, 재투자 상담·정착 지원 등 기업 후속 관리에도 노력한다.

정현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다음 달 투자유치위원회와 외국인 투자기업 협의회를 열어 투자유치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창원시 투자유치 조례를 개정해 창업·벤처 기업지원, 기업 규모별 투자요건 차등 설정, 청년 신규상시고용금 확대 등 제도적 장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반도체, IT, 제조물류 기업과 투자상담을 진행 중이다. 상반기 중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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