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시군 대표 음식 선정

의령 망개떡, 하동 참게가리장, 산청 약초한정식, 합천 돼지국밥….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서부권 7개 시군(진주·의령·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대표 음식을 선정했다.

외식 관계자, 요리 연구가, 관광 전문가, 학자가 참여한 '경남 서부권 대표 음식 선정위원회'는 음식 축적 자료를 참고하고 7개 시군 의견을 수렴해 지역별 대표 음식 2개를 뽑았다.

지역별로 보면 △진주시 진주냉면·진주비빔밥 △의령군 메밀국수(소바)·망개떡 △하동군 참게가리장·재첩국 △산청군 약초한정식·어탕국수 △함양군 갈비탕(갈비찜)·흑돼지 △합천군 돼지국밥·율피떡 △거창군 고추 다대기·애우(애도니)다.

▲ 함양 대표 음식 갈비탕과 갈비찜.
▲ 함양 대표 음식 갈비탕과 갈비찜. /경남도
▲ 합천 대표 음식 율피떡.  /경남도
▲ 합천 대표 음식 율피떡. /경남도

합천 율피떡은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밤 가루로 만든 떡이다. 거창 고추 다대기는 청양고추와 마른 멸치를 볶아 만든 만능 양념장이다. 거창 애우·애도니는 덕유산 야생 쑥을 먹고 자란 지역 축산 브랜드다.

도는 음식 이야기를 담은 책자 <경남 미식감각>을 제작해 도내 관광 안내소에 비치했다. 도 관계자는 "많은 이가 서부지역 미식 여행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