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공지능 서비스 '주목'
경부울 1500개 매장서 활용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주문, 전화응대 등 단순 업무를 돕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KT 부산·경남광역본부는 전화 고객응대를 인공지능으로 편리하게 도와주는 'KT AI 통화비서' 서비스가 출시 두 달 만에 부울경 지역 1500여 개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KT AI 통화비서'는 고객이 매장 유선번호로 전화하면 사전에 지정한 스마트폰으로 연결해 인공지능(AI)이 응대를 하는 서비스다. AI 통화비서가 고객센터 기능을 하는 만큼 밤낮, 휴일 구분 없이 365일 24시간 고객응대가 이뤄진다. 휴무일이나 퇴근시간 이후 비영업시간에도 예약 등을 처리할 수 있어 소상공인이 마음 놓고 쉴 수 있고, 여유가 있을 때 고객 요청이나 불만을 꼼꼼히 살필 수 있다.

▲ 주문, 고객응대 등 단순업무를 돕는 KT AI 통화비서 서비스가 고객센터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KT 부산경남본부<br /><br />
▲ 주문, 고객응대 등 단순업무를 돕는 KT AI 통화비서 서비스가 고객센터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KT 부산경남본부
 

고객 역시 이용자가 몰리는 시간엔 통화가 어려웠던 미용실이나 음식점 등에 영업시간이나 주차장 유무와 같은 단순 문의를 하고 싶을 때 빨리 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노년층이나 업무 중 긴 시간 통화 대기가 어려운 직장인도 쉽게 예약과 문의를 할 수 있다.

서비스는 100번 고객센터와 KT 대리점에서 가입·이용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부가세 포함 2만 2000원이다. KT는 4월 21일까지 가입 고객에게 3개월 무료혜택·4개월 이후 1년간 50% 할인 등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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