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마산대학교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유도팀이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다.

유도팀은 지원센터가 자리한 미래관 7층을 유도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선수들은 훈련장 한편에 있는 센터에서 기초·전문체력 측정, 컨디셔닝, 재활 프로그램 등 서비스도 무료로 받고 있다. 훈련에서 치료까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창원에서 처음으로 동계훈련을 한 황희태 남자 유도 국가대표팀 감독은 "학교에서 유도장보다 더 넓은 공간을 마련해주고 선수들이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 서비스를 받게 해줘 아주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센터는 스포츠서비스지원팀·스포츠산업정보팀·스포츠산업취창업팀 등 3개 팀으로 운영된다. 

마산대학교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유도팀 선수들이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 컨디셔닝 서비스를 받고 있다. /류민기 기자

이 중 스포츠서비스지원팀에서 선수들의 기초·전문체력 측정·분석, 컨디셔닝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수들은 기초체력 측정 장비를 통해 신체 조성을 평가하고 근력·근지구력·민첩성·순발력 등 기초체력과 운동체력을 측정하며, 전문체력 측정 장비를 통해 운동 부하 검사, 족저압 밸런스 측정 등을 하고 있다. 재활과 컨디셔닝은 저온냉각치료기·고주파치료기·의료용진동기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에만 경남도청 인라인롤러팀, 마산중 야구부가 체력 측정을 했으며, 유도팀을 포함해 삼성라이온즈·KIA타이거즈·KT위즈, 김해시청 태권도팀, 창원 성지여고 배드민턴부 등 약 40개 팀에서 400회에 달하는 컨디셔닝·재활 서비스를 받고 있다.

강도명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 단장은 "경기력을 향상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니 도내 스포츠팀뿐 아니라 전국 방문스포츠팀에서도 마산대 내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를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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