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해 7억여 원을 들여 동물복지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2021년 12월 기준 김해 전체 가구의 27%인 6만 1000가구가 7만 5000여 마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 이중 반려동물 등록 가구는 35%인 2만 1157가구다.

시는 지난해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김해'를 목표로 동물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내장형 반려동물 등록을 활성화해 반려동물 등록 비용 지원, 마당개 중성화 사업 추진, 저소득 계층 반려동물 진료 비용 등을 지원한다.

또 유기동물 감소와 입양 활성화를 목표로 유기동물보호센터 운영, 유기동물 입양 비용 지원, 야생 들개 포획사업을 전개한다. 

길고양이 중성화사업도 늘려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한다. 동물복지·펫티켓 캠페인 등 홍보 강화, 반려동물 영업장 점검·관리, 동물보호 명예감시원과 계도원도 운영한다. 

동물복지 지원사업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누리집 등에서 안내하고 사업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분성산 반려동물테마파크는 올해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2023년 개장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농촌테마파크사업 등과 연계해 반려견 놀이터,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같은 동물복지 인프라를 추가 조성한다. 

김해지역 반려동물 관련 시설은 총 330곳이다. 동물병원 48곳, 동물판매업 53곳, 동물미용업 120곳, 동물위탁관리업 62곳, 동물장묘업 4곳, 이밖에 전시업, 운송업 등 경남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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