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 대학생 24명 채용
현장 수요 반영 사전직무교육
업체·지원자 모두 만족 표해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경남지역 대학생 24명이 볼보그룹코리아 등 지역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됐다고 20일 밝혔다.

총괄운영센터는 지난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5개 대학(경상국립대·창원대·경남대·인제대·영산대) 기계·전기·전자 전공 학생 120명을 추천받았다. 이들에게 어학, 인적성, 맞춤형 컨설팅, 전공 심화 교육, 전문 기술 교육 등을 제공했다. 34명을 선발해 지난해 9~12월 볼보그룹코리아㈜·㈜삼현·신성델타테크㈜ 등 지역 기업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했다. 그 결과 24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경상국립대 참여 학생은 "인턴십을 통해 평소 꿈꿔왔던 회사에 취업할 수 있게 됐다"며 "사전 직무교육을 받은 덕에 인턴 현장 업무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고, 실제 팀 프로젝트 연구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참여 기업 관계자는 "현장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인 사전 직무교육 덕에 회사 관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총괄운영센터는 이달부터 8주간 일정으로 하이젠모터㈜·현대종합금속에서도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 한국항공서비스㈜에서도 진행한다.

장광수 총괄운영센터장은 "울산·경남 기업 맞춤형 인재를 발굴해 이들 취업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은 '지역 인재가 양질의 일자리를 지역에서 찾을 수 있게 하겠다'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역 대학·기업·기관·행정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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