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경상국립대서 개최
각계 전문가들 참석 토론

강민국(국민의힘·진주 을) 국회의원은 21일 오후 2시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강당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지방거점 공항 현황과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강 의원과 최정호 ㈜진에어 대표가 체결한 '김포-사천(진주) 신규 취항 업무 협약식'과 신규 취항 확정을 계기로 마련됐다. 지방자치단체와 업계, 학계 전문가가 모여 사천공항을 중심으로 지역 중소공항에 항공 노선 확충이 저조한 현황과 문제점을 짚고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박성식 한국교통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가 먼저 '지방거점공항 활성화와 국제선 확대를 통한 멀티포트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이장우 부산대 경영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춘수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 청장 직무대행과, 천성봉 도 서부지역본부장, 김백제 국제항공운송협회 한국지사장, 정호윤 대한항공 여객노선부 상무, 이명대 진에어 여객본부 상무가 토론을 펼친다.

강 의원은 서부경남 관문인 사천공항 취항 노선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타개하고자 대한항공 계열사인 진에어의 김포-사천(진주) 신규 취항에 힘을 쏟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28일부터 하루 2회 김포-사천(진주) 노선 신규 취항을 관철했다. 이어 국회와 항공업계, 정부 부처, 자치단체와 함께 사천공항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이용객을 확대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강 의원은 "항공사들이 수익성을 이유로 지방공항 노선 감축을 단행해 지역민 불편과 공항 유휴화 문제가 대두하고 있다"며 "지방공항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고용 창출, 국토균형발전 측면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이번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세미나가 사천공항 활성화로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권 관광, 항공산업 발전을 이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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