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벅스 공급 9t 선적
올해 최고 수출액 경신 다짐

하동군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하동녹차 3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한 데 이어 올해 5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새해 들어 첫 선적식을 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지난 18일 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세계적인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미국 스타벅스에 보낼 고급 가루녹차 9t을 선적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지난해 하동녹차 3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이후 올해는 약 2배에 육박하는 5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잡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 하동군이 지난 18일 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새해 첫 하동녹차 수출 선적식을 열고 있다.  /하동군
▲ 하동군이 지난 18일 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새해 첫 하동녹차 수출 선적식을 열고 있다. /하동군

실제 녹차연구소는 올 상반기에 수출량을 약 70t, 수출액 28억 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더욱 박차를 가해 5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3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함으로써 세계중요농업유산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고, 나아가 올해는 녹차연구소, 생산농가, 군민이 한마음이 돼 세계에 '차 하면 하동차'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흥석 소장은 "500만 달러 수출 준비로 녹차연구소의 어깨가 무겁지만 하동 녹차산업을 위해 수매량을 늘리고 품질도 높여 수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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