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한국남부발전 LNG·수소 중심 사업 추진 협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가 액화천연가스(LNG)를 활용한 초저온 급속 동결식품 생산과 수소연료전지사업에 이어 한국남부발전㈜과 협력으로 무탄소 전원의 수소중심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주도할 전망이다.

하동군은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과 대송산업단지에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윤상기 하동군수와 이승우 사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군과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협약에 따라 무탄소 전원·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에 적극 협력하고, 석탄 LNG 전환을 위한 대체 건설 및 연료공급설비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원활한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및 행정적 지원과 함께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및 지역상생 협력 등 최대한의 업무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대송산업단지에는 앞서 경남QSF㈜가 6만 2712㎡ 면적에 LNG를 활용한 초저온 급속 동결식품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20㎿급 수소연료전지발전까지 계획하고 있다.

또 지난 7일에는 한국수소발전㈜과 5만 9062㎡ 면적의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수소연료전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 군수는 "한국남부발전과 양해각서 체결로 국제 에너지 산업의 흐름에 발맞춰 탄소중립 선제적 대응 및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정부의 수소 선도국가 비전 실현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