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14명 추가 올해 첫 200명대
함안 사업장서 18명 누적 감염
오미크론 총 256명·3차접종 46%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지 정확히 2년 지났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최대 고비를 향해 가고 있다. 최근 확진자 증가세는 뚜렷하다. 경남 하루 확진자는 올해 처음으로 200명대로 올라섰다.

경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9일 오후 5시 기준(전날 오후 5시 이후) 214명이었다. 이는 지난달 30일 219명 이후 20일 만의 200명대다. 이전 주 같은 요일 123명과 비교해도 대폭 늘어난 수치다. 도내 최근 일주일 하루 확진자는 112명-125명-114명-118명-126명-172명-214명이다.

이날 확진자 지역은 △창원 71명 △김해 43명 △진주 29명 △거제 14명 △창녕 14명 △양산 12명 △통영 10명 △하동 5명 △함안 4명 △사천 3명 △고성 3명 △밀양 2명 △남해 2명 △거창 2명이다.

감염 경로는 △진주 실내체육시설 관련 10명 △함안 사업장 관련 3명 △창원 유흥주점 관련 2명 △밀양 어린이집 관련 2명 △양산 주간 보호센터 관련 2명 △양산 종교시설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129명 △조사 중 34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17명 △국외 입국 11명 △수도권 확진자 접촉 3명이다.

함안 한 사업장에서는 집단 감염이 나왔다. 지난 16일 '함안 소재 사업장' 근무자 2명이 최초 확진됐다. 18일 근무자 1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19일에도 근무자 2명,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이 사업장은 23일까지 자진 휴업한다.

도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8일 오후 6시 기준 256명이다. 국내 감염 156명, 국외 유입 100명이다.

도는 오미크론 검사 대상을 '국외 입국자 전원', '도내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 조사 중 사례', '신규 집단 사례'라고 설명했다.

경남 전체 누적 확진자는 2만 3071명, 입원·재택 환자는 1520명, 누적 사망자는 109명이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9644명, 자가 격리자는 4098명이다. 백신 접종률은 1차 86.3%, 2차 84.4%, 3차 46.4%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추가 확진자는 5805명이었다. 20일 만에 다시 5000명대다.

코로나19 국내 첫 발생일은 2020년 1월 20일이었다. 도내 첫 확진자 발생일은 그로부터 한 달 후인 2월 20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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