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보건소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가동해 확진자 발생에 대한 역학조사와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농번기 외국인 전수검사와 기업체, 용역 외국인에 대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이동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숨은 확진자' 조기 발견에 주력하며 지역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이와 함께 창녕군은 확진자 급증에 대비하고 전국적 병상 부족 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 의료인으로 '재택치료 관리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재택치료 전담팀을 중심으로 건강모니터링 및 진료지원을 총괄하는 건강관리반과 격리관리를 총괄하는 격리관리반, 응급상황 대비 이송지원반을 꾸려 재택치료 원칙 대응체계로 재빨리 전환했다.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창녕군보건소가 야간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모습. /창녕군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하향을 반복하면서 군민들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심리방역을 강화했다.

올해 창녕군 보건소는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해 조직체제를 개편했다. 기존 전담팀인 감염병대응팀을 감염병예방팀과 분리해 방역업무에 있어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재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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