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난해 '2021년 교육자치-지방자치 연계협력 우수사례 대상' 수상에 이어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2022년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사업으로 새로운 교육도시로의 변화 시도에 나선다. 

미래교육지구는 교육부가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간 지속 가능한 지역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협력모델 개발과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공모에서 고성군을 포함한 전국 12개 지역이 신규 지구로 선정되어 매년 1억 원씩 3년간 총 3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군은 올해 기존 사업과 함께 △고성교육재단 사업 추진 활성화 △교육자치협력센터 설립 운영 △주민자치회 내 마을교육자치분과 구성 △행복교육지구 확대 운영 △생활 SOC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확대 추진 △행복학교, 마을학교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함과 동시에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신규로 △장애아통합어린이집 1개소 신설 △거점형 국공립어린이집 '국공립영오하나어린이집' 신축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 설치 △어린이집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사업 △보육교직원 인건비 증액지원 △어린이집 보조교사, 연장반 전담교사 확대 지원사업 등 보육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고성군 교육의 미래가 미래교육지구사업으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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