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의 미래교육 지원 체계가 한층 더 탄탄해진다.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아이톡톡 플랫폼 기능 고도화, 모든 학생 스마트 단말기 보급, 모든 교실 초고속 인터넷 무선 기반시설 등을 구축해 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미래교육국은 18일 올해 추진하는 12가지 주요 정책을 밝혔다. 

미래교육 체제 핵심 플랫폼인 아이톡톡은 올해 중 네이버와 연계한 전용 브라우저를 개발하고, 지능형 교육지원 기능을 개발한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하습 지원 기능을 통합 사용·관리할 수 있는 전용 학습방(톡톡클래스)와 열린강좌형 학급방(웨이클래스) 운영을 활성화한다.

자기 주도 과제관리 체계, 톡톡인공지능(AI)학습, 콘텐츠 관리 체계 등도 개발한다.

태블릿PC와 노트북 등 스마트 단말기는 올해 8월 말까지 29만 대를 보급한다. 1차는 초등 3·6학년, 중1, 고1 학생을 대상으로 2월 말까지 13만 대, 2차로 다른 학년은 8월 말까지 16만 대를 지원한다. 유해 사이트 등은 원천적으로 접속할 수 없게 설정돼 있다. 또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가정에는 사용료를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6월까지 공립유치원을 포함한 모든 학교 교실에 무선 인터넷 연결 시설을 구축해 교육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 접속 환경을 갖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래교육 환경을 위해 필수적인 디지털 기반을 갖춰 교육의 대전환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학생이 격차를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아이톡톡 플랫폼과 스마트 단말기를 활용해 수업 중이다. /경남도교육청

도교육청 미래교육국은 학교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갈등이나 폭력 등을 막고자 학생의 사회성 회복과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학교폭력 관계회복지원단 구성·운영, 아동학대 예방 안전망 구축 등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일부 거점 교육지원청에만 8명이 배치된 교육복지사도 모든 지원청에 19명으로 늘린다. 

더불어 기휘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환경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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