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 열고 내년 대회 준비

진주시는 지난해 유치한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7일 진주체육관에서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위원 40명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창립총회와 함께 위원 위촉식을 했다. 조직위원장에는 조규일 시장이, 부위원장에는 백인구 진주시역도연맹회장이 임명됐다.

▲ 조규일(오른쪽) 진주시장이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진주시
▲ 조규일(오른쪽) 진주시장이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진주시

조 시장은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진주 위상을 높이고 지역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위원들과 긴밀한 협업으로 아시아 최고의 역도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시아역도연맹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2023년 10~12월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중 12일간 열린다. 특히 이 대회는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되는 중요한 대회로서 47개국 2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진, 국내 8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역도 강국인 북한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돼 스포츠로 남북 화해와 평화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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