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UN)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에 따라 고령화 사회, 고령사회, 초고령 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는 전체 인구의 7% 이상을 차지할 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1%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규정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2020년 고령 인구 비율이 17%에 달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2026년(20.8%)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빨라진다는 전망이 많다. 2020년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남자 80.5세, 여자 86.5세이다.

고령화는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의학이 발달하면서 평균수명이 늘어나 생기는데, 많은 문제점을 동반하고 있다. 노인문제는 대표적으로 경제, 고독, 질병 등이다. 신체가 노쇠화되면서 자연적으로 몸 전체를 관장하는 뇌세포, 근육, 심장 기능, 신경도 늙어감에 따라 반사신경이 느려져 낙상사고를 비롯한 뇌졸중, 치매 등의 심각한 질병들을 동반하게 된다. 뇌 관련 질병이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신체 기능이 마비되면서 특히 언어기능에 심각한 장애를 가져온다. 많은 학자의 연구에 의하면 거꾸로 혀를 많이 움직이면 뇌 기능에 활력을 주어 뇌를 건강하게 하여 젊음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혀를 많이 움직이는 직업은 종교인이 있는데 찬송, 독경, 염불, 노래를 습관적으로 아주 빠른 속도로 외우다 보니 다른 직종에 비하여 건강하게 늙어간다고 한다.

학자들은 외국어 공부를 권장하고 있다. 요즈음 유튜브와 지자체 및 평생교육관에서 재미있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다. 한·중·일 3국은 역사적으로 많은 관계를 맺어 왔기에 외국어를 배워 뇌 건강에 좋고, 역사도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가 끝나고 지인들과 여행 갔을 때 배운 외국어로 자랑도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도 있다. 또 노후 건강을 위하여 뇌에서 가장 먼 손끝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다양한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가 대표적인데 색소폰, 단소, 대금, 거문고, 가야금, 기타 등등으로 손과 뇌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뇌를 활성화하여 치매, 뇌졸중, 뇌경색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호랑이해에 스스로 삶에 자신감을 느끼고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긍지를 느낄 수 있는 노후 건강을 위하여 외국어 공부와 악기 배우기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즐겁게 도전하는 인생으로 멋진 팔팔 100세 인생을 즐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