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에게 지급되는 생리용품 지원이 확대된다.

여성가족부는 지원 연령을 확대하고, 지원 금액을 인상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이전에는 11만 4000명이었으나 이제는 24만 4000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만 11~18세까지 연 13만 8000원으로 생리용품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이보다 더 확대된다. 앞으로는 만 9~24세까지 연 14만 4000원의 생리용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약 5% 인상한 액수며,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했다.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가 신청 대상자 주소에 있는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 또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4월 청소년복지지원법 시행 시기와 예산 사정이 맞물리면서 만 19~24세는 5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