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인 합성' 사업 189억 투입
도보·자전거 15분 생활권 목표
거점공간 조성·집수리 지원 등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1동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15분 안에 교육·돌봄·먹거리·문화 등 삶에 필요한 것들을 만나게 하는 방향이다. 사업 대상지는 합성동 150-2번지 일대 14만 2223㎡다.

'링크(LINK) 인 합성'이라 이름 붙은 사업은 생활의 연결, 장소의 연결, 사람의 연결을 목표로 한다. 생활의 연결에는 골목길 정비, 집수리사업, 주요 거점시설 정비 등을 포함한다. 30년 이상 노후주택 108채에 가구당 수리비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어린이공원은 재정비한다.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거점공간 '합성 링크센터'도 조성한다. 2825㎡ 터에 지상 3층 규모 센터에는 어린이·청년·주민 공간이 들어서고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장소 연결은 철길로 단절된 마을 연결, 안전한 통학로 조성이 큰 방향이다. 윗마을과 아랫마을을 연결하는 굴다리 환경개선(굴다리 갤러리 250m), 출구별 주민작품 갤러리 조성, 통학로 안심라인 설치·주차구역 정리, 무인대여 공영자전거 운영, 철길시장 환경개선,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설물 설치가 세부 사업이다.

사회적 약자 배려, 공동체 복원,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 사람의 연결은 주민 가꾸미 마당,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설치, 마을관리협동조합 운영 등을 세부 사업으로 잡았다.

더불어 고속도로 터에 공영주차장 조성(15면), 혜림학교 공유주차장 조성(70면), 남·여경로당 통합, 경로당 개·보수, 경로당 엘리베이터 신설도 추진한다.

합성1동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주거지 지원형)에 선정됐다. 사업비는 국비를 합쳐 189억 6000만 원이 든다

창원시는 세부 사업 내용을 담은 합성1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내용을 14일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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