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신청을 19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임산부이거나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단,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제외된다. 

희망자는 19일부터 임산부친환경농산물쇼핑몰(www.ecoemall.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희망자는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임신·출산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임신확인서, 출생증명서, 산모수첩 등)를 지참해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담당으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지원되는 친환경농산물로는 친환경인증을 받은 유기농산물을 비롯해 무농약농산물, 유기축산물, 유기수산물, 유기가공식품, 무농약원료가공식품 등이다. 한우, 유정란, 돼지고기는 무항생제축산물 인증품으로도 제공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제공해 건강을 지키고,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늘려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다양한 출산 정책을 추진, 아이를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 누리집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담당(055-940-8204)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