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회의·교육 등 활용 가능

거창군이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했다. 코로나19 대응뿐 아니라 재난상황 등 빠른 대처가 기대된다.

군은 지난해 7월 도내 처음으로 군청과 읍면, 사업소 등 18곳에 영상회의실을 구축한 데 이어, 재난상황 대처에 효율성을 높이고자 PC영상회의시스템을 확대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PC영상회의시스템 확대 구축에 따라 20곳 영상회의실을 개설, 192명까지 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술적 준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재난상황 대처뿐 아니라 각종 회의, 교육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고, 행정망을 접속할 수 있는 장소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회의 참여가 가능해졌다.

군은 PC영상회의시스템 확대 구축으로 시공간의 제한을 넘어 대면 회의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쉽고 편리하게 영상회의를 활용할 수 있어 원거리 이동에 따른 비효율적인 회의 문화를 개선, 재난과 비상상황 시 신속 정확한 상황 공유와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 직원이 PC로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행정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되어 행정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직접 만나지 않고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회의나 교육은 영상회의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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