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일 아이아트비엔날레
어린이 3개월 교육 결과 전시

전국 유명 작가 15인과 그 작가에게서 개인 지도를 받은 어린이가 같이 꾸미는 '아이아트비엔날레'에 경남 도내 작가로 황원철 창원대 초대 예술대학장과 김성수 한국조형예술원 학장이 참여한다.

아이아트비엔날레는 작가와 아이의 협업(컬래버레이션)으로 이뤄지는 이색전시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형태의 전시다.

비엔날레는 월간 <미술세계>와 녹색환경미술을 구현하는 '그린그림', 그린아트스쿨이 주관한다. '다시 어머니의 모성성을 회복해야 하듯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하며 그 순진했던 어릴 적 나에게 지금의 나를 비춰봐야 한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전시는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열린다.

작가 15명이 한 명씩 어린이에게 3개월 동안 직접 미술교육을 담당해 가르치고 함께 작업한 결과물을 전시한다. 작가들 작품과 개인 수업을 받은 어린이 작품을 비롯해 미래 미술작가를 꿈꾸는 어린이 350여 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모두 환경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다.

참여 작가는 강주형 김건예 김경미 김성수 김일해 박순철 박진화 박혜경 서숙양 유성숙 이윤숙 전미선 정현수 정혜례나 황원철 등이다.

황원철 창원대 명예교수는 양산 덕계초 박하윤 학생과, 김성수 학장은 울산송정초교 조한울 학생과 협업했다.

아이아트비엔날레 중 15인 작가 컬래버전 '숲, 모두의 숲'은 서울 전시 이후 전국 순회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첫 순서는 창원이다.

오는 3월 1일부터 6일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상갤러리 1·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후 대구와 대전 등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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