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이 각자 대표이사제로 최낙준(34)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무학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최재호 회장 장남인 최낙준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사회 의장인 최 회장은 최재호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 대표 체제로 한다는 취지를 이사회에 설명했다. 7명 이사 전원 일치로 최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임기는 2024년 정기주주총회까지 3년이다.

각자 대표는 대표이사 여러 명이 있는 경우, 대표 권한을 독립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경영체제다. 공동대표제는 공동 대표이사 전원이 공동으로 행위를 해야 하는 점에서 각자대표, 공동대표의 차이가 있다.

무학은 전문경영인 중심, 자율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총괄사장과 총괄부문장에게 실무 권한과 책임을 위임하고자 각자 대표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경영 책임을 강화하고자 하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같은 날 이사회에서 이수능 사장이 사내이사직 중도 사임을 요청해 투표로 사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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