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13억 달러 기록

2021년 경남 수출액이 2018년 이후 가장 높았다.

창원세관은 14일 '2021년 12월 경상남도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 4년간 수출액 추이를 보면 2018년 403억 달러, 2019년 394억 달러, 2020년 359억 달러로 하락세였다가 2021년에는 413억 달러로 추세를 역전시켰다. 창원세관은 경남 수출이 코로나19 영향에서 차츰 벗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1년 경남 수출은 전년보다 15% 증가한 413억 달러, 수입은 23.8% 증가한 217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9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도내 수출금액 상위 5개 품목 전년대비 증가폭을 보면 철강제품 35.7%, 전기전자제품 34.7%, 선박 29.3%, 자동차부품 8% 증가했다. 기계류는 0.7%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유럽연합(EU) 58.1%, 미국 50.4%, 중국으로는 0.8% 증가했다. 동남아와 중남미로는 각각 23.5%, 0.8% 감소했다. 유럽연합으로 선박·기계류·전자제품, 미국으로 전자제품·선박·기계류 수출이 증가했다. 동남아로는 선박 수출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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