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억 들여 남해읍에 체육·가족·생활문화센터 등 건립

문화·체육·복지 시설 등이 결합한 종합 공공시설인 남해군 '꿈나눔센터' 건립 공사가 3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군에서 추진하는 단일 건축 사업으로 가장 큰 규모인 꿈나눔센터에는 장충남 군수 공약 사업인 청소년수련관과 더불어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까지 결합돼 국민체육센터·가족센터·생활문화센터·다함께 돌봄센터·작은도서관 등이 건립된다. 문화·체육·복지 시설 등이 총망라된 남해군의 새로운 종합 공공건물이다.

남해읍 남해중학교 인근에 들어서는 꿈나눔센터 총사업비는 290억 원이다. 터 면적 9928㎡, 건물 전체면적 9811㎡로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다.

군은 1월 말 시공사를 선정하고 3월에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군은 착공에 앞서 최근 실시설계 완료에 따른 용역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현재 지역 주민과 상가, 인근 학교를 대상으로 공사 전반을 알리기 위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

박진평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코로나로 많은 분을 모시고 설명을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 직접 얼굴을 뵙고 설명드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돼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하고 있다"며 "공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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