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의원 함안서 교육 토론회
학교운영위 인적·물적지원 요구

함안지역 학교운영위원장들이 조해진(국민의힘, 밀양·함안·창녕·의령) 국회의원에게 함안 작은학교에도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요구했다.

함안교육지원청은 15일 오전 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조해진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함안 학교운영위원장들과 교육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토론은 미리 4개 그룹으로 주제를 나눠 진행했는데 △초등 돌봄 △교육격차 해소 △인성교육 △고교학점제 등을 논의했다.

먼저 초등돌봄 운영 토론에서는 돌봄 운영 시간 연장과 돌봄시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안했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함안지역도 작은학교가 많은 만큼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요구했다. 특히, 수도권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15일 오전 함안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조해진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함안 학교운영위원장들이 교육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함안교육지원청
▲ 15일 오전 함안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조해진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함안 학교운영위원장들이 교육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함안교육지원청

인성교육 토론에서는 가정, 학교, 사회가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제도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2025년 시행하는 고교학점제는 개인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으로 대학 진학, 취업 등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점에서 도입에는 공감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학생이 선택한 다양한 과목에 대해 교사 및 교육환경 지원을 해줄 수 있도록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해진 위원장은 "오늘 함안지역 학교 운영위원장들과 교육현안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나누고 소통해 보니 교육현장 어려움을 더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온전한 돌봄 속에서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자기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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