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권익위 민원 종합평가

남해군 민원서비스가 전국 군 단위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시행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로 선정됐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44곳, 시도교육청 17곳, 광역지자체 17곳, 기초지자체 226곳 등 전국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약 1년간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활동과 민원처리성과를 대상으로 5개 항목 18개 세부지표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군 단위 전국 지자체 82곳 중 최우수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모두 8곳으로, 도내에서는 남해군과 함께 창녕군이 포함됐다.

남해군은 종합평가에서 '민원제도 운영'과 '고충민원 처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원행정과 제도개선 계획 수립의 적합성 △기관장의 민원행정 성과 △원스톱 민원창구 △취약계층 배려 창구 △민원인 편의용품 비치 △장애인용 무인 민원발급기 등이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관장의 민원행정 성과' 부문에서 대외적으로는 민원해결을 위해 군민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대내적으로 민원담당공무원과 간담회를 열어 고충해결과 업무환경 개선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민원 행정과 제도개선 우수사례로 '민원서류 발급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한 점이 창의성, 노력도, 효과성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실제 해당 프로그램 사용으로 민원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등 민원 편의 제공에 크게 기여했다.

이뿐만 아니라 집단갈등 민원 해소 노력 부문에서도 집단민원을 조정하기 위한 절차적 노력을 기울이고 집단민원 해소 차원의 적합성이 높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충실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충남 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군민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에게 불편을 가져오는 민원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적극적인 행정 기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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