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하고 2명 다쳐

도로 위에서 동물을 발견하고 이를 피하려 핸들을 꺾다가 한 명이 죽고 두 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15일 오후 10시 42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임곡삼거리 원형로터리에서 1t 트럭이 교통 표지판 기둥을 들이박았다. 

이 사고로 한 사람이 심정지로 숨지고, 두 사람이 얼굴과 다리 등에 열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마산중부경찰서는 30대 운전자 ㄱ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ㄱ 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도로 위에 동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ㄱ 씨가 도로 위에 동물을 피하려고 핸들을 꺾다가 교통 표지판 기둥을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ㄱ 씨는 거제에서 창원으로 이사 가기 위해 지인 2명과 함께 이동하다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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