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정용 환기시스템
실내 공기 분석해 외부 배출

LG전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최적화된 조건으로 공기를 관리하는 가정용 환기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한다. 소비자는 환기시스템으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냉난방 중일 때도 창문을 열지 않고 실내를 환기할 수 있다.

LG전자는 특히 업계 최초로 시스템에어컨과 연동해 최적으로 동작하는 인공지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외부 미세먼지 등 실외 환경을 분석한다. 또 휘센 공기청정 시스템에어컨과도 연동해 최적의 운전 조건으로 작동한다. 자체 실험 결과 에어컨과 연동될 경우 환기시스템을 단독 사용할 때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실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LG 가정용 환기시스템.  /LG전자
▲ LG 가정용 환기시스템. /LG전자

이 제품에는 실내로 들어오는 먼지를 1차적으로 걸러주는 프리 필터에 자외선(UV) LED로 자동 살균하는 UV 나노(UVnano) 기능이 적용됐다. LG전자는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TUV Rheinland)에서 제품의 프리 필터가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한다는 시험 결과도 덧붙였다.

LG전자는 제품의 장점으로 △저소음 △냉난방비 절감 등을 들었다. 제품에 탑재된 고효율 전열교환기는 외부로 배출되는 공기의 열 손실을 대폭 줄여준다. 또 이산화탄소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센서가 탑재돼 환기량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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