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석 기자 지난달 20일 자 보도
사연 중심 기사 작성으로 큰 울림

최환석 기자가 지난달 20일 자에 보도한 '일하다 떨어지고 끼이고 깔리고 올해 산재사망 경남노동자 48명' 기사가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회 2022년 1월 회의에서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

이우기 위원은 "가슴 아픈 사연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면서 눈물 흘리면서 기사를 쓴 것 같이, 기자의 노력이 돋보인다"며 "2022년에는 이런 기사가 많이 줄어들 수 있도록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환기해 주고 지적해 주고 고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형 위원은 "2021년은 대한민국 짧은 역사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입법과 맞물려 산재 사망 사고에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되었던 때가 아닌가 싶다"며 "다만 이제 막 시작이고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점에서 기사의 취지는 매우 적절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칫 숫자에 매몰되어 의미가 감쇄될 수 있는 하나하나 구체적인 사고들을 일일이 나열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또 누가 퇴근하지 못할까'라고 질문하는 기사에 울림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김다솜 기자의 '위기의 농어촌 살리려면 공익적 가치 증대가 답' 기사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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