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국민의힘·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은 항공우주분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항공우주원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하 의원은 "항공우주분야는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신성장동력으로서 세계 각국이 이미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항공우주분야의 성과는 미미하고 우주 선진국들과의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여러 부처의 우주개발 관련 정책들을 일원화해 추진할 수 있는 항공우주원 신설이 시급하다"며 "대한민국 항공우주의 메카로 특화·육성되는 사천을 전진기지로 해 인근지역 기반시설과의 교류와 협력 구조를 갖추면, 항공우주분야 발전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고 국토균형발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주분야 선진국들은 미국 NASA, 프랑스 CNES, 영국 UKSA, 중국 CNSA 등 우주전문기관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