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는 내년 9월 개막하는 엑스포 준비를 위해 사무처를 출범했다.

사무처는 경남도·산청군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우선 1처 1본부 6부 21명으로 출범했으며 이후 증원할 예정이다.

산청의약항노화엑스포는 내년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열린다.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주행사장 산청 동의보감촌과 부행사장 산청한방의료클러스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10개 유형 65개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외국인 6만 명을 포함해 30개국 12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위는 생산유발효과 1302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19억 원, 취업유발 효과 2452명을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은 허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과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해 2013년 엑스포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관람객은 216만 명, 수익은 80억 원이었다.

민양근 조직위 본부장은 "한방항노화와 융합 가능한 미래형 전·후방 산업 발굴을 병행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