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20일 서부문화센터
작품성 인정받은 우정 이야기
가족음악극 <우리는 친구다>가 김해를 찾는다.
김해문화재단은 내달 18~20일 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초청 기획 공연을 연다.
극단 '학전'이 펼치는 어린이 무대 시리즈 <우리는 친구다>는 변화무쌍한 무대 전환과 3인조 라이브 밴드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04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며 누적 관객수 6만 5000명을 기록한 작품은 2016년 월간 <한국연극> '공연베스트7'에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우리는 친구다>는 민호와 슬기·뭉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그들이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주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아이들이 서로 비밀을 공유하고 어려운 일을 도우면서 우정을 다져가는 모습은 어린이 관객들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 낸다. 또한 남매인 민호와 슬기가 티격태격하며 싸우다가도 서로에게 의지하고, 다혈질인 아빠를 무서워하던 뭉치가 아빠에게 진심을 털어놓으며 가까워지는 모습은 온 가족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은 네 차례 열린다. 2월 18일 오후 7시 30분, 19일 오전 11시·오후 3시, 20일 오후 2시다. 관람 연령은 5세 이상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3만 원·S석 2만 원이다. 예매는 13일 오후 2시부터이며, 김해시민은 30% 할인받는다. 문의 055-344-1800.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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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자치행정1부 기자 박정연입니다. 담당은 창원시청/창원시의회/산하기관입니다.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귀 기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