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덕상 도의원, 사회성도 우려

마스크를 장기간 착용하는 유아와 초등학생 언어학습을 개선하고자 투명 마스크 보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손덕상(더불어민주당·김해6) 도의원은 12일 제391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2022년 도교육청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유아·초등학생만이라도 투명 마스크를 권장·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코로나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 의무이자 필수품이 됐으나 이러한 마스크 착용으로 어린이들 언어·사회성 습득에 상당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언어발달 교육시기에 있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만이라도 서로 얼굴과 표정을 볼 수 있는 투명 마스크를 교사와 학생들에게 권장·보급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단순히 소리를 듣거나 글을 보는 것 외에 표정과 입 모양으로 언어, 감정, 사회성을 발달시켜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마스크에 얼굴이 가려지면서 이와 같은 학습이 모두 불가능해져 여러 전문가·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언어능력과 사회성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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