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출신 남우철 하동경찰서장
"후학 양성에 쓰길" 500만 원 내놔

▲ 남우철(가운데) 하동경찰서장이 11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고향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하동군
▲ 남우철(가운데) 하동경찰서장이 11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고향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하동군

남우철(53) 하동경찰서장이 고향의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내놔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남 서장은 11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고향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남 서장은 "먼저 고향의 치안 책임자로 근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군민에게 감사드리고 작으나마 고향의 후배들이 검은 호랑이의 큰 울림으로 희망을 싹틔우고 꿈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남 서장은 횡천면 전대초등학교와 횡천중학교, 진주고등학교를 거쳐 경찰대(7기)를 졸업하고 1991년 7월 경남경찰청 경비과에서 첫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경기남부청 수사과 지능범죄수사대장·수사2계장 등을 거쳤고 2020년 1월 총경으로 승진해 울산지방청 여성청소년과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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