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교육전문직, 학부모 등이 스마트 단말기를 활용한 미래 교육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연수가 마련됐다.

경남도교육청이 1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6회에 걸쳐 교육공동체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교육에 대비한 학교 운영과 수업혁신 방법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과 스마트 단말기로 미래교육 핵심인 온·오프 연계교육과 인공지능 활용교육 역량을 높이도록 돕고자 열린다.

학교 현장에서는 새롭게 재편되는 미래교육 환경에 대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체험·실습 중심 연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학교 특성과 교원 이해 수준에 맞춘 '학교로 찾아가는 아이톡톡-스마트 단말기 기초이해 연수'를 도내 998개 학교에서 총 740여 회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이와 더불어 교육공동체 주체별 역량을 강화하도록 5개 권역별(함안, 창원, 김해, 진주, 거제) 장학관, 장학사, 연구관, 연구사, 학교 관리자, 아이톡톡-스마트 단말기 업무 담당교사가 4시간 동안 체험·실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 11일 박종훈 도교육감이 '교육전문직 아이톡톡, 스마트 단말기 이해연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 11일 박종훈 도교육감이 '교육전문직 아이톡톡, 스마트 단말기 이해연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특히 전문 직원과 학교 관리자는 경남교육 비전과 학교 운영 지원 방향을 논의하고, 업무 담당교사는 아이톡톡과 스마트 단말기를 활용한 수업, 스마트 단말기 관리 방안 등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 주체들이 역량을 키우며 소통하는 과정이 풍성해지고, 각자 전문성을 발현하고 교류 성과가 수업혁신으로 이어질 때 새로운 미래교육 패러다임을 완성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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