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중심 혁신 주민센터로

지은 지 30년이 다 된 거제 남부면사무소가 '혁신 주민센터'로 탈바꿈한다. 거제시는 사업비 17억 원을 들여 6월 완공을 목표로 낡고 오래된 남부면사무소를 이용자 중심 소통·공유·협업 공간으로 전면 개축한다.

1993년 세워진 남부면사무소(남부면 저구리 70번지)는 2020년 말 경남도 공모 사업(소통하는 혁신 주민센터)에 선정되면서 건물 안팎을 손보게 됐다.

시는 청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사무 공간을 축소하고 재배치한다. 청사에는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유 주방과 거제우체국 남부출장소도 들어선다.

▲ 거제시가 전면 개축해 '혁신 주민센터'로 탈바꿈할 남부면사무소 조감도.  /거제시
▲ 거제시가 전면 개축해 '혁신 주민센터'로 탈바꿈할 남부면사무소 조감도. /거제시

더불어 청사 1층 기존 작은 도서관을 확장해 북카페로 꾸미고 2층은 전망 테라스, 옥상에는 전망대 시설을 설치해 주민 자율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한 청사에 변화를 꾀하고 관광객이 많은 지역 특수성을 살리고자 했다"며 "이번 리모델링 사업이 주민 자치 역량 강화와 주민·관광객이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시범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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