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매직테니스 치고 수채화 그리며 엄동설한 극복
학부모들은 천연비누 만들며 학부모 교육 적극 호응

산청 금서초등학교(교장 장회경)는 겨울방학 중에도 학생 캠프와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학생 캠프는 지난 3일부터 2주간 운영하고 있다. 방학 중 캠프는 평소 교육과정 운영 중에는 진행하기 어려운 체육과 예술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매직테니스와 수채화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건강과 감성을 길려주는 것 뿐만아니라 방학중 돌봄기능까지 수행하며 학부모의 학교 교육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학부모 교육은 지역의 특성을 감안하고 학부모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농한기를 이용하여 천연비누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남해여자중학교 최수연 교장선생님을 강사로 모시고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후, 교육과정 운영 학부모 워크숍을 개최하여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과 4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김지현(금서초 학운위 부위원장)씨는 아이들이 수채화를 그리며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매직테니스 활동으로 체력 향상은 물론 비만 예방효과도 있는 것 같다며, 학부모 교육을 농한기에 열어주니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교육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금서초는 2022학년도에는 학생수 증가로 인하여 지난해보다 1학급 증설되어 7학급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는 경상남도교육청의 작은학교 살리기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금서초 맛보기 교환학습 운영, 총동문회의 전·입학생 장학금 지원 뿐만아니라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합심하여 작은 학교 살리기에 적극 동참한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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