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2022 통합문화이용권사업 지원 대상을 기존 선착순 80% 지원에서 100%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3만 7730명에서 3만 4880명이 증가한 17만 2610명이 올해 문화누리카드를 지원받는다.

문화누리카드는 지역소득 격차에 따른 문화격차를 줄이고자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이 문화예술·관광·체육 등 여가 활동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연간 1인당 10만 원을 지원하며, 전국 2만 4000여 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세대 간 합산도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 제도가 도입돼 앞선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사람에게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2022년 지원금을 충전해준다. 신규 대상자들은 2월부터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진흥원은 2013년부터 경남도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9년 연속 합동평가 기준 '가'(S)등급을 달성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도민이 행복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가맹점 수를 늘리고, 이용지원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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