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삼성창원병원 기부
각각 1000만 원·소외계층 지원

전·현직 NC다이노스 선수들이 지역사회 기부에 앞장섰다.

NC 창단멤버로 활동하다 지난해 12월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나성범(33)과 그의 팬클럽이 10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야구 꿈나무를 지원하는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들이 기탁한 장학금은 어려운 형편에도 야구에 뜻이 있는 학생 4명에게 25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 나성범이 10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역 유소년 야구 선수를 위해 쓰이도록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 나성범이 10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역 유소년 야구 선수를 위해 쓰이도록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성범과 그의 팬클럽은 2017년부터 매년 야구 꿈나무를 지원하고 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누적 성금액은 3258만 7830원이다. 나성범은 2020년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를 통해 의료비·심리치료비 등이 필요한 미취학 아동에게 도움을 줬다.

나성범은 "2012년 NC에 입단해 9시즌 동안 한결같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언제 어디서나 나눌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NC 맏형 양의지는 지난 7일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에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쓰인다. 양의지는 2020년 양산 물금고·김해고·마산고·마산용마고 야구부와 울산공고BC에 각각 2000만 원 상당의 나무배트와 배팅 장갑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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