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전국 군단위 지역 중 유일하게 '2021년 평생교육 문해교육분야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은 문해교육 지원 및 활성화에 기여한 전국 기관·단체를 선정해 문해교육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부 선정 평생학습도시이자 경남평생교육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된 산청군은 지난해 경남도교육청 문해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어르신들의 '만학의 꿈'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군은 지역 내 성인 문해교육 수요자가 많다는 점에 주목해 2017년부터 매해 150~2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뒤늦게 글을 배우기 시작한 어르신들이 전국 시화전에서 상을 받는 등 가슴 뿌듯한 일이 많다"며 "앞으로도 주민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산청 주민이면 누구나 평생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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