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관심사로 6월 지방선거 꼽아…쿠팡 물류센터 유치도 주목

함양군 함양읍민들의 새해 주요 관심사는 6월 지방선거와 쿠팡 물류센터 건립, 브랜드 아파트 진출 여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함양읍행정복지센터 방문객을 중심으로 마을 이장과 소상공인, 지역단체 간부, 일반 주민의 여론을 최근 군 관계자들이 취합한 결과다.

우선 최대 관심사로는 서춘수 현 군수와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진병영 전 경남도의원 등의 출마가 유력한 함양군수 선거가 꼽혔다. 그다음으로 도의원·기초의원 선출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는 벌써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을 정도"라며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3월 9일 대통령선거와 6월 경남도지사선거, 도교육감선거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았다"고 했다.

이어 함양읍 백연리에 공급 예정인 300여 가구 공동주택 건립 및 브랜드 아파트 진출 여부와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는 함양읍 신관리 쿠팡 물류센터 유치가 주목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젊은 세대의 높은 관심은 주택시장 안정, 주거밀집지역 분산에 대한 기대로 보이며 쿠팡 물류센터는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과 관련이 있다"고 했다.

또 함양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자동차 인수, 산양삼 특화산업진흥센터 건립, 건강보험공단 함양출장소 신축도 새해 화두로 올랐다.

관심사로 별도로 파악한 새해 소망 1위는 역시 코로나19 조기 종식이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로 인근 타 시군보다 현저히 낮은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 상권이 하루빨리 회복됐으면 하는 바람이 많았다"며 "읍민들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행정당국의 부단한 노력에 감사하면서도 일상 회복을 위한 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바라고 있었다"고 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