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4경기 모두 패해
연승·홈경기 연승 행진도 마침표

창원LG가 천적 울산현대모비스를 넘지 못하고 연승과 홈연승을 모두 마감했다. 

LG는 8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막판까지 초접전을 벌였지만 70-73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LG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4경기 모두 패했다.

또 6일 고양오리온을 창원체육관에서 71-61로 꺾으면서 다시 시작된 2연승과, 홈경기 4연승 기록도 모두 마침표를 찍었다.

▲ 년차 신인 이승우가 8일 울산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리버스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승우는 이날 4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L
▲ 년차 신인 이승우가 8일 울산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리버스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승우는 이날 4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L

이날 승부를 가른 것은 역시 리바운드였다. LG는 현대모비스만 만나면 리바운드에서 묶이면서 동력을 찾지 못했다.

전반에는 현대모비스가 턴오버를 10개나 범하는 틈을 타 30-34 대등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아셈 마레이가 8득점 9리바운드로 묶인데다 새로 온 외국인 선수 사마르도 사무엘스도 12분 15초를 뛰면서 9득점 1어시스트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가 끝난 후 조성원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라며 "리바운드는 기술로 하는 것이 아니라 부지런함으로 하는 것이라고 경기전 얘기를 많이 했지만 잘 안됐다"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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