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당분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도민들은 작은 불씨에도 주의해야 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경남지역이 당분간 맑은 가운데,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 고기압의 영향이다. 7일 경남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로 평년보다 1~3도 낮을 전망이다.

6일 현재 창원·김해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맑고 건조한 날씨에 자주 발생하는 겨울형 화재에도 주의해야 한다.

실제 이날 오후 4시 6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 한 민박주택에서 난 불이 가까운 야산에 옮겨붙은 일도 있었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말미암은 주택 화재나 산불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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