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 합금 작용 원리 분석
반도체·미래차 등에 활용 기대

국재료연구원(KIMS·이하 재료연)은 장효선(사진) 전산재료연구실 박사가 국제마그네슘학회에서 '2021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장 박사는 마그네슘 합금의 상온성형성 향상을 위해 다원(multi-component) 마그네슘 합금 때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다양한 방향으로 미끄러지는 현상인 '비저면 슬립' 활성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또 재결정 시 입계 편석과 용질 클러스터(합금 원소들이 모여있는 집단)의 역할을 밝힌 점을 인정받았다.

장효선 박사는 "마그네슘 합금을 이용한 비철금속 제조업은 철강, 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차, 기계장비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돼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마그네슘 합금 분석과 메커니즘 규명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연구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국제 마그네슘 학회는 마그네슘과 합금 연구, 개발 및 응용을 촉진하고, 마그네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학술교류 플랫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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