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진흥원 지원 사업 선정
희곡집 국외 단체 발송 예정

통영 극단 벅수골이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제작 지원을 받아 영문판 희곡집을 발간했다.

극단 벅수골은 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경남공연예술단체 '해외아트마켓 개척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난달 27일 책을 냈다. 이번에 영어로 번역된 희곡은 벅수골 대표작 <퓨전 사랑소리나다>, <블루도그스>, <통제영의 바람> 3개 작품이다. 희곡 3편이 책 하나에 묶여 188쪽 분량으로 제작됐다. 희곡집은 극단 안내 책자와 함께 이탈리아 연극협회(U.I.L.T) 소속 24개 단체 등에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해외아트마켓 개척지원사업에 선정된 음악밴드 DNS 뮤지션, 경남국악관현악단 휴, 문화예술그룹 온터(ONTER) 등 3개 단체는 안내책자 영어번역본 제작 지원을 받았다. 책자는 6~7쪽 분량으로 지난달 제작돼 한국 주재 국외공관(60개소)과 한국 문화원 등 국내 기관(4개소)에 배포됐다.

이상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예술진흥팀 주임은 "공연단체 국외 진출을 돕기 위한 준비 사업을 진행해 단체별 영어번역 홍보물 제작을 지원했다"며 "도내 공연예술단체 실질적 국제교류와 전략적 국외 아트마켓 진출을 위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했으며 홍보물은 한국 주재 국외 공관과 주요 기관에 배포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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