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과학영농기술의 효과적인 보급·교육 등 농업기술센터 기능 강화를 위해 추진한 '미래생명관'이 준공됐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예정부지 정지작업을 진행한 미래생명관은 예산 총 7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131㎡, 3층 규모로 건축됐다.

건물 1층에는 농산물 출하 전 464종의 잔류농약 분석이 가능한 농산물안전분석실과 10여 종의 토양 성분분석으로 적정 시비처방을 할 수 있는 토양검정실 등이 들어섰고, 2·3층에는 온라인 동영상 교육에 최적화된 교육공간, 농업인 사랑방, 120석 규모의 대강당이 갖춰졌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산청지역의 토양과 작물에 대한 환경 데이터를 축적해 각 상황별 맞춤형 영농지도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생명관은 산청 과학영농의 중심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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